강형욱, ‘개훌륭’ 폐지에 심경 밝혀 “저는 곧 ‘개훌륭’이었다”

훈련사 겸 방송인 강형욱이 ‘개훌륭’ 폐지 후 리뉴얼에 심경을 밝혔다.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9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에 “세나개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를 할 때 저는 곧 개훌륭이였습니다.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습니다!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다시머리올라감”이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8일 KBS2 ‘개는 훌륭하다’ 측은 “‘개훌륭’이 잠정 폐지 후 리뉴얼된다”며 “새로운 포맷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출연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간대에는 우선 다른 예능 스페셜 방송이 빈자리를 채운다”고 덧붙였다.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4년 반 가까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5월 강형욱의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논란이 일자 그 여파로 결방을 거듭, 17일 방송을 재개했다.

 

한편, 강형욱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했으나 직원들은 재반박에 나섰고, 이들은 법적 싸움을 예고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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