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파트너스·뉴본벤처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위한 투자조합 GP 교체

150억 규모
이미지=한세예스24파트너스·뉴본벤처스

㈜한세예스24파트너스(대표이사 김석환)가 ㈜뉴본벤처스(대표이사 이근웅)와 함께 15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 지분 양수도와 업무집행조합원(GP) 교체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양수도 계약 및 GP 교체를 통해 뉴본벤처스의 전체 운용자산(AUM)은 약 250억원, 포트폴리오사는 약 50개사로 증가했다.

 

지분 교체가 진행된 투자조합은 한세예스24파트너스가 지난 2021년부터 운용해 온 한세예스24 라이징스타 투자조합, 한세예스24 라이징스타2호 투자조합 두 곳이다. 이번 결정은 국내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상호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세예스24그룹의 김석환 부회장이 이끄는 한세예스24파트너스는 그간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비롯해 데모데이 개최 등 창업기획자(AC)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 업무집행조합원 교체를 통해 그룹사 차원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시장성, 타당성, 성장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한세예스24그룹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원 프로세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힘써 온 한세예스24그룹 김석환 부회장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국내 창업 생태계와 초기 투자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뉴본벤처스는 스타트업의 보육을 맡고, 한세예스24그룹은 스타트업이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의 새로운 GP가 된 뉴본벤처스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에 특화된 기업이다. 특히 보육, 멘토링, 컨설팅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는 경영지도사, 창업보육매니저 등 전문인력 20여 명이 있다. 동일 규모의 다른 투자사 대비 높은 수준의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뉴본벤처스의 이근웅 대표이사는 “이미 투자한 30여 개 이상 기업 중 성장 가능성과 시장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업들이 있다”며 “두 기관이 가진 역량을 잘 활용한다면, 메가스터디(SV인베스트먼트), 엑셀파트너스(넷플릭스), 파라소닉(테슬라) 등과 같은 텐배거(Ten bagger) 기업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업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 한세예스24파트너스 대표이사이자 이번 합의를 주도한 뉴본벤처스 이세호 부대표이사(투자총괄)는 “최근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직간접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등 우수한 상생 사례가 증가했지만 규모의 차이에서 간극이 존재했다”며 “이번 GP 교체를 통해 대기업과 액셀러레이터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박준영 기자 pparkknd@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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