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송일국 185cm, ‘초6’ 대한‧민국‧만세 175cm… “학교에서 제일 커”

어느새 훌쩍 큰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가 아빠 송일국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네 부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다. 의젓한 첫째 대한이, 장난기 가득한 둘째 민국이, 막내 만세까지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셋째 만세를 향해 “송일국씨 아니세요?”라며 부자간의 판박이 외모에 감탄했다.

 

대한, 민국, 만세는 어느새 초등학교 6학년이 됐다. 만 12살 나이에 비해 큰 키가 시선을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은 삼둥이가 처음 방송에 나온 게 2014년 7월이었다며 어느새 10년이 흘렀다고 밝혔다.

 

2014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초절정 귀여움으로 전국을 뒤흔든 삼둥이는 어느덧 초등학생 6학년이 돼 ‘조셉’ 조세호보다 훌쩍 큰 키로 놀라움을 안긴다. 훌쩍 큰 삼둥이는 전교에서 키 1, 2, 3등이라고 언급했다. 대한·민국·만세의 키는 각각 173·175·172㎝다. 아빠 송일국도 185cm로 장신이다.

이날 삼둥이는 각자의 꿈도 이야기했다. 송일국은 과거 미대를 준비하며 4수를 했지만, 연극영화과에는 한 번에 합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만세는 “아빠 5수 안 한 게 어디냐”며 “내가 14수를 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만세는 자신의 꿈에 대해 “홍대 미대를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아버지의 꿈을 잇고 싶다”며 미술에 대한 관심을 밝혔다.

 

민국은 "카이스트에 진학하고 싶은데 그건 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민국은 "이게 요즘 사회의 문제다. 대학 가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진정성이 없다"고 했다. 대한은 "아직 없다"며 진로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

 

삼둥이에게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당시 기억나는 게 있냐는 질문에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만세는 “'슈돌' 찍었을 때 먹었던 만두 맛이 기억난다. 그때 갈비만두에 눈을 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삼형제가 참 좋은 것 같다”고 하자 대한이는 “세 명이라서 음식을 먹을 때 의견이 다 다르다”고 고충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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