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장애인 혼성 합창단 ‘서울푸르나메합창단 후원의 밤’ 성료

서울푸르나메합창단 후원의 밤 행사 후 참석자들이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1년 창단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남녀 혼성 합창단인 ‘서울푸르나메합창단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1일 서울시 노원구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서울노원구협회(회장 우화숙) 주최로 열린 이번 후원의 밤 행사는 다음달 15일부터 23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2024 세계합창대회에 참가 경비 모금을 위해서였다. 우화숙 회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서울푸르나메합창단은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해 2024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후원의 밤 행사에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노원을 국회위원을 비롯해 노원구 구의원, 그리고 최공열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이사장을 위시한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석재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 겸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한 한궁 지도자 5명이 한궁 넥타이를 메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출신 국가, 인종, 음악 장르 또는 예술적 야망에 관계없이 전 세게 합창단을 위해 Interkultur 재단에서 조직한 이 합창단의 모토가 ‘함께 노래하면 국가를 하나로 묶는다’로서 합창올림픽은 평화로운 경쟁에서 노래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을 통한 단결이 효과적이고 예시적으로 입증되고 도전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승리보다 참여에 있으며, 사람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상호작용의 힘을 경험하고 개성과 공동체에 동등하게 도전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후원의 밤 행사에서 40여명의 서울푸르나메합창단 단원들은 김건와 반주, 지휘자 이안 지휘로 James Moore의 ‘An Irish Blessings’, 토셀리의 세레나데, 현재명의 ‘나물캐는 처녀’를 행사 시작곡으로 열창했다. 마지막 곡으로 우효원 편곡 “아리랑”을 열창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 종료 후 한궁 지도자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한 우화숙 회장은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에게 앞으로 한궁 대회에 서울푸르나메합창단 초청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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