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선 “이효리, ‘마마’ 듣자 눈물…달래야겠다 생각” (정희)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이 ‘이효리의 레드카펫’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MBC라디오 FU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서자영, 김필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한 김필선. 김신영은 해당 출연을 언급하며 김필선에게 “‘마마’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효리를 울렸더라. 그때 느낌이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필선은 “정말 당황하기도 했고 내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처음 본 것은 아니었지만 달래드려야겠다는 생각부터 했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김필선에게 ‘마마’를 작곡한 당시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필선은 “이 곡은 20살 때 처음 서울 올라와서 짐도 침대도 아무것도 없는 빈 자취방에서 휴대폰에 있는 피아노로 쓴 곡이다. 막 의도했던 건 아니지만 나도 느꼈던 쓸쓸함이나 외로움이 묻어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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