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뮤지컬 '타임트래블 러브송' 캐스팅

가수 배기성이 뮤지컬 리딩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배기성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타임트래블 러브송' 리딩 쇼케이스에 참여한다.

 

'타임트래블 러브송'은 EG 뮤지컬컴퍼니의 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진 신작으로 90년대를 배경으로 조명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수 지우를 구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난 작곡가 승우가 북한에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와 디테일한 연출이 인상적인 이번 작품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을 맡았다.

 

배기성은 목사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베테랑 가수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던 배기성은 '타임트래블 러브송'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고자 한다.

 

리딩 쇼케이스는 본 공연에 앞서 무대 장치 없이 노래와 대본 리딩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배기성을 비롯한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력과 함께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정식 공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도약의 과정이 될 전망이다.

 

한편 1993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 출신인 배기성은 남성 듀엣 그룹 '캔'으로 활동, 레전드 히크곡 '내 생에 봄날은'을 비롯한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냈고 최근 뮤지컬 '써니텐', 연극 '오피스빌런'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까지 증명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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