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2년만에 돌아온다.

20일 각종 매체 보도에 따르면, MBC 측에서는 ‘아육대’가 “오는 8월 촬영을 진행하고 추석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추석 특집으로 진행된 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아육대’는 2010년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좋은 반응이 많았지만, 대략 2015년경부터는 출연진 부상 위험과 팬덤 관리 소홀 등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방영된 2022년 추석 특집에서도 중도 퇴장과 식사가 금지돼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일각에서는 방송국이 팬들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당시 논란이 일자 ‘아육대’ 측은 ‘중도 퇴장 불가’를 ‘중도 입장 가능’으로 수정했다. 또한 ‘취식 금지’를 ‘식사는 각자 개인적으로 중도 퇴장해 진행’으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에도 방영 소식이 전해진 직후 벌써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오가기 시작했다.
한편, 2010년 첫 방송된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여러 스포츠 종목에 도전, 땀을 흘리며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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