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코리아, 대구가톨릭대와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협약 체결

각 기관의 대표자들이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송영웅 스포츠토토코리아 대표이사, 김수아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센터 센터장, 민병운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연구소장(왼쪽부터). 사진=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8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센터 및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와 함께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포츠토토코리아 본사 대회의실에서 송영웅 스포츠토토코리아 대표이사, 김수아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센터 센터장, 민병운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연구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협약’은 이용자의 과몰입 예방 및 완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까지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MOU를 통해 스포츠토토코리아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술치료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캠페인 전개와 같은 이용자 중독 예방 활동의 공동 진행,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힐링캠프에 예술(음악, 미술) 실습과 같은 콘텐츠 보급 협력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과몰입 완화를 이끌어 내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번 MOU는 향후 공동 연구 및 전문기관 확대를 통해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운영 시 전문 프로그램 제공 ▲최초 이용자 중점 관리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 개발 ▲책임도박 가이드라인 제작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7월부터 8월까지는 투표권 이용자 보호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힐링캠프 프로그램 내 예술치료 진행, 도박문제 인식주간과 연계한 도박중독 예방캠페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과 관련해 송영웅 스포츠토토코리아 대표이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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