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개막전서 ‘매디슨 친정’ 레스터와 격돌…벌써부터 기대 UP

손흥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제공

 

벌써부터 기대 만발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토트넘 훗스퍼의 2024-25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레스터시티와 만나게 됐다. 첫 경기부터 ‘매디슨 더비’가 펼쳐지자 팬들의 기대감이 향상되고 있다.

 

19일 EPL 사무국에 따르면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8월 16일에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10개월 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리그는 2025년 5월 25일에 종료된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의 개막전 상대는 레스터시티다. 토트넘은 8월 19일 레스터시티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레스터시티는 2022-23시즌 강등 당했지만,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올 시즌 31승 4무 11패의 성적을 거두며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낸 팀이다.

 

손흥민은 2022년 9월 열린 2022-2023시즌 레스터와의 8라운드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다른 볼거리도 있다. 바로 제임스 매디슨과 해리 윙크스의 스토리 때문이다. 두 선수는 작년 여름 서로 팀을 맞바꿨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찾고 있던 팀의 플레이 메이커로 매디슨을 낙점했다. 날카로운 킥과 정확한 패스, 강력한 슈팅 한 방을 갖춘 매디슨은 레스터시티를 떠나 빠르게 토트넘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 막바지에 부진을 이어가곤 했다.

 

반면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인 윙크스는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레스터시티 이적을 선택했다. 이후 레스터시티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의 1라운드 이후 에버턴, 뉴캐슬, 아스널, 브렌트퍼드, 맨유와 차례로 맞붙는다. 2024-25시즌 토트넘은 33번의 주말 경기, 4번의 주중 경기, 1번의 휴일 경기로 일정이 구성됐다. 2023-24시즌과 다르게 2024-25시즌에는 시즌 중간 휴식기 없이 시즌이 진행된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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