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NewJeans)의 ‘How Sweet’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에서 3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2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더블 싱글 ‘How Sweet’와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가 ‘글로벌(미국 제외)’ 21위, ‘글로벌 200’ 28위에 올랐다. 이 곡은 6월 8일 자 두 차트에 각각 7위, 15위로 진입한 뒤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수록곡 ‘Bubble Gum’은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서 각각 44위, 77위에 자리했다. 뉴진스는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 및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송차트에 두 곡 모두 올려놓으며 폭넓은 영향력을 입증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뉴진스의 인기는 굳건하다. ‘How Sweet'는 멜론, 지니, 벅스 주간 차트(집계기간 6월 10일~16일)에서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Bubble Gum’ 역시 멜론 3위, 벅스 4위 등 최상위권을 지키며 쌍끌이 흥행 중이다.
이처럼 국내외 차트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뉴진스인 만큼, 오는 21일 발매되는 이들의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선공개된 수록곡 ‘Right Now’ 뮤직비디오 반응이 뜨겁다. 애니메이션 요소가 더해져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 뮤직비디오에는 전작에서 선보인 ‘파워퍼프걸X뉴진스’ 캐릭터는 물론 일본 팝아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와 컬래버레이션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청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Right Now’ 뮤직비디오는 한국(1위)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여러 국가/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들었다. 팬들은 “극강의 컬래버레이션”,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다”, “독창성과 예술성을 담은 뮤직비디오”, “뉴진스 노래는 항상 새롭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일본 데뷔 싱글 발매와 함께 현지 대표 음악방송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본격 현지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21일 아침 방송 후지TV ‘메자마시테레비’와 ‘메자마시 8’을 시작으로 같은 날 TV 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22일 니혼TV ‘with MUSIC’, 24일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내달 3일 후지TV ‘FNS 가요제', 내달 13일 TBS ‘음악의 날 2024’ 등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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