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은 “버닝썬·클럽녀·마약 억측 이제 그만해주셨으면” 재차 억울함 호소

배우 송다은이 버닝썬 연루 의혹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15일 송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 몇 년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다”고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송다은은 “몽키뮤지엄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며 “어느 날 학교의 한 선배가 같이 저녁을 먹자 했다. 그때 그 자리에 승리가 있었다. 그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후에 라운지클럽을 오픈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도와달라는 말에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몽키뮤지엄-라운지 클럽에 대한 개념이 일절 무지했다. 그 당시 제가 했던 일은, 문 앞에서 노트북에 입력된 예약자가 누군지, 그 예 약자 손님이면 팔목에 띠를 착용해 주는 일이었다. 첫 한 달만 도와달라는 말에 알겠다 했고, 한 달 급여에 대한 내용은 증명할 수 있다. 불법으로 영업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몇 개월 뒤 몽키뮤지엄 1주년 파티에 초대받았다. 해당 파티에서 백화점 50만 원 상품권이 경품으로 당첨됐고, 이에 승리와 사진을 찍은 것이 버닝썬에서 일했다는 의혹으로 번졌다. 제가 다른 여자분들을 끌어들였다, 혹은 버닝썬에서 일했다. 저에 관한 버닝썬 풍문에 대해 모든 사실이 아님을 알리는 바다”라고 강조하면서, “당시 회사에서 부인하는 기사를 냈지만, 워낙 큰 사건이기도 했고, 아무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뉴스에 많은 피해 여성분들이 나오는데, 그들의 단체 카톡에 나오는 여성분, 또는 사진이나 영상에 나오는 여성분들은 일면식도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며칠 전, 다른 선배님께서 잃어버린 6년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저 또한 그랬다. 캐스팅됐던 모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고, 진행하던 광고, 라디오 등등 실시간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매일 매일 눈물로 절망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다. 지금도 사실이 아닌 상황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난감하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다”며 ”모든 기록은 경찰에 있으니 뭐든 열람하시거나 여쭤보셔도 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제발 제가 클럽녀고, 마약을 했다는 억측은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 그저 제 삶을 나쁜 꼬리표 없이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고 싶은 평범한 30대 여자다. 이 글로 많은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송다은은 2011년 MBC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2018년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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