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원반던지기 신유진, 57m70으로 3년 만에 한국 신기록 경신

신유진이 원반을 던지고 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15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셋째 날, 여자 일반부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신유진(익산시청)이 57m70을 던지며, 본인이 2021년 7월 8일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57m39)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신유진은 경기 종료 후 “3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해서 눈물날 것 같다”라며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운동을 지속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익산시청 관계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51m89을 던진 정예림(과천시청), 3위는 50m82를 던진 정지혜(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각각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은 한국신기록 포상금으로 선수 300만 원, 지도자 3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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