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방탄소년단 진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아미 외치며 ‘울컥’(2024 FESTA)

방탄소년단 진이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페스타' 2부 행사 '2024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548일간의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방탄소년단(BTS) 진이 전역 다음날 바로 아미(팬덤명)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은 13일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을 맞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페스타(FESTA)‘ 오프라인 행사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통해 4000명의 팬을 만났다.

 

이날 행사 시작 직전 팬들은 “수고했다 김석진”을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진은 자전거를 타고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방탄소년단 진이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페스타' 2부 행사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ut)'을 열창하고 있다.

아미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진은 지난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tronut)’을 열창했다. 중간 중간 환한 미소를 보이는가 하면, 벅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노래를 마친 후 팬들이 재차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자 팔을 번쩍 들어 화답하기도. 

 

진은 이날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면서 “아미∼”를 외치다가 울컥했다. 이어 “지금 재데뷔한 느낌이다. 1년 6개월 만에 노래하니까 잘 안됐다. 애들아 보고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의 솔로곡 ‘세븐(SEVEN)’ 챌린지도 선보였다. 팬들이 “한 번 더”를 외치차 다시 한 번 챌린지에 성공했고,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앞서 이날 진은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해 전역 및 데뷔 11주년을 축하했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아미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진이 전역 다음날임에도 불구하고 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기꺼이 참석 한 것. 1부 행사에서는 1000명을 팬을 위해 허그회도 열었다. 이는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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