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법과 원칙에 따라”…첸백시에 계약 이행 청구 소송 제기 [공식]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 첸백시(백현, 시우민, 첸)을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SM 측은 스포츠월드에 “전날(12일) 법원에 소장을 제출 한 것이 맞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SM은 12일 서울동부지법에 첸, 백현, 시우민을 상대로 개인 활동의 매출 10% 지급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첸백시 측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더는 용인할 수가 없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 백현, 시우민, 첸(왼쪽부터)

 

앞서 첸백시 측은 10일 SM을 고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첸백시 측은 “SM이 지난해 재계약을 통해 합의한 카카오 음원음반 유통 수수료 5.5%를 불이행했다”면서 “첸백시 개인 활동에 대한 매출 10%도 부당하게 요구했으며, 기존 정산 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SM은 “당사와 첸백시와의 전속계약은 현재도 유효하다”면서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 지급 등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고 반박했다.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엑소 완전체 활동도 불투명해졌다. 11일 올 겨울 엑소 완전체 앨범 발매 무산 보도가 나오기도. 첸백시 소속사 아이앤비100(INB100)은 “첸백시는 SM과 엑소 완전체 활동을 성실히 할 것을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약속드린다”고 밝혔고, SM은 “완전체 앨범을 계획중이었던 것은 맞지만 계획 변경에 대한 추가 논의는 아직 없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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