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의 불방망이가 살아났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6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홈런) 2타점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6일 및 5경기 만이다. 발사각 23도, 타구속도 114.2마일(184㎞), 비거리 433피트(132m)로 날아간 타구는 우중간 관중석 중단에 떨어졌다. 오타니는 홈런 외에도 2번의 볼넷을 포함해 3출루, 3득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지탱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타율 0.312(260타수 81안타), 16홈런, 43타점, 50득점, 30볼넷, 출루율 0.384, 장타율 0.581, OPS 0.965를 마크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서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르셀 오수나(18개), 동료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17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다저스는 시즌 전적 42승2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6승35패)와의 격차는 7.5게임 차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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