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엠아이, 하이톡스주100단위 감압건조 제형으로 국내 출시

제주에서 만든 보툴리눔 독소 제제 하이톡스주100단위. 사진=한국비엠아이

제주특별자치도에 본사를 둔 한국비엠아이(대표 이광인, 우구)는 보툴리눔 독소 ‘하이톡스주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 출하 승인을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생산에 박차를 가했던 한국비엠아이는 이로써 자체 보툴리눔 독소 제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생산 공정이 청정 제주에서 진행되는 하이톡스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썹주름근 그리고/또는 눈살근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에 대한 효능효과로 허가 받았다. 제품의 안정성을 위해 감압 건조 공정을 적용했고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해 생산 공정을 진행했다.

 

㈜한국비엠아이 제주 본사 전경. 사진=한국비엠아이

 

2005년 설립 이래 탄탄한 R&D를 기반으로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부문에서 입지를 굳혀온 한국비엠아이는 2021년 에스테틱 사업부를 신설하고 스킨부스터, 필러 등 자체적인 신제품 개발과 사업 영역 확장에 투자해 왔다. 이번 보툴리눔 독소 하이톡스의 출시로 에스테틱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이를 발판 삼아 시장 내 한국비엠아이의 입지를 넓힐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나현철 한국비엠아이 에스테틱사업부 부문장은 “국내 보툴리눔 독소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이지만 하이톡스가 에스테틱 시장 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영업 활동 및 마케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비엠아이 에스테틱 사업부는 지금껏 다져온 자사의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전문성을 에스테틱으로 접목해 보툴리눔 독소 제제 라인업 강화, 데옥시콜산 성분 의약품 출시, 의료기기 스킨부스터 개발 등 탄탄하게 제품군을 넓혀 에스테틱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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