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재미를 높여줄 프로그램들이 ‘2024 LCK 서머’에 펼쳐진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한국 지역 프로 리그인 ‘2024 LCK 서머’ 기간 중 다채로운 방송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LCK 서머는 12일 오후 5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의 막을 올린다.
LCK는 개막전부터 LoL e스포츠 팬들이 집중할 만한 콘텐츠를 마련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어제인 10일에 이어 오늘도 ‘lOl분 토론(롤분 토론)’을 통해 LCK 서머의 방향성을 분석하고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 참가들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가까운 팀은 어디일지, 새로운 피를 수혈한 중하위권 팀들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의견을 나눈다.
리그 기간 중에도 유쾌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은퇴한 선수들이 팀을 구성해 프로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는 ‘리:플레이’는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시즌2는 지난 스프링 막바지에 펼쳐졌으며, 이번 서머 기간에도 팬들을 열광하게 할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LCK 서머가 한창 뜨거울 7월 중하순에는 앞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가 다시 찾아온다. 지난 스프링 때 선수들이 복면을 쓰고 등장해 ‘칼바람 나락’에서 1대1 실력을 뽐냈던 ‘후아유맨’이 7월 중순부터 방영될 전망이다.
LCK 참가 팀들 중 동일 포지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담을 선보이고 희로애락을 공유했던 ‘LCK 단합대회’는 감독편으로 돌아온다. 7월 하순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LCK 감독 단합대회에서는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갖고 있는 애환과 스테이지 뒤에서 경기를 바라보는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LCK 서머는 오는 9월14일까지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이어진다. 서머 스플릿은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팀이 결정되는 무대이기 때문에 모든 리그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젠지가 우승하면서 LCK에서는 총 네 팀이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젠지는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플레이오프에만 진출해도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이 확정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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