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 美 게임 전시회서 PC·콘솔 K-게임 출품

넥슨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이미지. 넥슨 제공 

국내 게임 회사들이 미국 최대 게임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4’에 넥슨, 엔씨소프트, 아이언메이스 등이 참가했다.

 

넥슨은 이날 열린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오는 7월2일 PC,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게임의 중요 세계관인 ‘계승자(캐릭터)’들과 적대 세력 ‘벌거스’의 대결 구도를 보여주며, 실제 게임 플레이를 활용한 화려한 전투 장면을 비롯해 정식 출시에 공개될 신규 계승자들을 공개했다.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표현한 게임 장면을 시네마틱 트레일러 형식으로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엔씨소프트도 온라인 쇼케이스에 참가해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의 신규 영상과 출시 정보를 공개했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게임으로, 오는 27일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100개국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한다.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는 PC 온라인게임 ‘다크 앤 다커’를 소개했다. 다크 앤 다커는 던전을 탐험하며 몬스터와다른 플레이어와 생사를 겨루며 던전을 탈출해 보상을 얻는 게임이다. 8일부터 온라인 게임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스팀에 출시돼 서비스 중이다. 

 

이용자는 하나의 캐릭터에 한해 일반 던전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다만 랭크 시스템인 ‘하이-롤러’ 와 아이템 거래소, 확장된 캐릭터 생성과 공용 보관함 등 추가 콘텐츠 이용을 원할 경우 ‘전설’ 유료 패키지를 이용해야 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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