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1박2일’, 황희찬 ‘런닝맨’ 격돌…‘초호화 게스트’ 주말 예능 누가 웃을까

'1박2일'에 출연한 뉴진스(왼쪽)와 '런닝맨'에 출연한 황희찬.

 

그룹 뉴진스부터 축구선수 황희찬까지. 주말 황금 시간대 예능이 초호화 게스트로 격돌한다. 

 

9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강원도 철원군에서 펼쳐지는 여섯 멤버와 뉴진스의 특별한 배틀이 그려진다.

 

오랜만에 아이돌 그룹 '흥청망청'으로 변신한 ‘1박 2일’ 멤버들은 여행 둘째 날 아침 일찍부터 메이크업을 하고 뽀샤시한 모습으로 배틀을 펼칠 손님맞이에 나선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아이돌 그룹이라는 힌트의 정체는 바로 뉴진스였고, 여섯 멤버는 뉴진스의 깜짝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발등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혜인을 제외한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은 ‘1박 2일’을 통해 데뷔 첫 지상파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민지와 해린이 김종민의 레전드 명장면 중 하나인 ‘가능한’을 언급하며 프로그램의 애청자임을 밝히자 한껏 흥분한 김종민은 ‘가능한’을 남발하며 뉴진스 멤버들의 폭소를 유발했다고.

 

배틀 시작에 앞서 뉴진스는 작전 회의를 펼치며 게임 준비에 나선다. ‘1박 2일’ 멤버들이 “좀 봐줄까요?”라며 도발 작전을 펼쳤음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은 뉴진스는 힘찬 기합으로 기선 제압까지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뉴진스에서도 계속 실수를 하는 구멍 멤버가 발생한다. 이를 본 '1박 2일'의 대표 구멍 나인우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반갑습니다”라고 해당 멤버에게 동질감을 드러냈다고 알려져 그 주인공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밖에도 뉴진스는 ‘1박 2일’의 트레이드마크인 복불복 게임에도 도전한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1박 2일’표 매운맛 복불복은 물론, 김종민의 충격적인 예능 리액션 시범에 경악한 뉴진스 멤버들은 예상치 못했던 반전 예능감까지 발산했다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같은 날 방송되는 SBS ‘런닝맨’은 ‘제3회 황희찬 배 풋살 런닝컵’으로 꾸며진다. 특별 확대 편성으로 15분 일찍 시작해 오후 6시부터 방송된다.

 

 

풋살 ‘일타강사’가 된 황희찬을 이끌고 2연패 좌절을 겪던 ‘FC 뚝’이 첫 우승컵 도전에 나선다. 승승장구하는 ‘FC 꾹’과의 리벤지 매치 전 국가대표 ‘황희찬 표 특별 훈련’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에 멤버들은 “희찬이가 직접 알려준다니 영광”, “돈 주고도 못 듣는 수업”이라며 기대감을 안고 특별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은 난관에 봉착했는데 과한 열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멤버들의 풋살 실력에 당황했고 멤버들은 “희찬아, 우리를 포기하지 마”, “희찬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을 것”이라며 위로를 전했다. 이에 황희찬은 “이건 가장 기본”, “초등학생들이 하는 수준”이라며 난이도를 대폭 수정하는 등 풋살 ‘일타강사’가 돼 ‘맞춤형 다운그레이드 훈련’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본격 경기가 시작되고, 완벽 호흡으로 무장된 ‘FC 꾹’에 황희찬은 공수를 번갈아 가며 개인기를 발휘하는 등 그라운드를 휘저었고, “한 골씩 넣게 해주겠다”라며 전력을 다했다. 과연, ‘FC 뚝’이 첫 선취골을 가지고 올 수 있을지, ‘FC 뚝’의 유재석은 황희찬을 업고 첫 우승컵을 들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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