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속 캐릭터에 맞는 의상까지 신경 쓰며 소신을 밝혔다. 

7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브이로그 영상에는 그 고깃집에서 스타일리스트와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고현정은 새 드라마 ENA ‘나미브’ 촬영을 앞두고 드라마 팀과 의상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스타일리스트에게 “얘기는 해보셨냐”고 말을 꺼냈다. 고현정은 극 중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 역을 맡았다.

 

고현정은 “(배우가) 무슨 옷을 입었을 때 얼마라고 알려질 수 있지 않나. 그런 부분에 신경 쓰려 한다”며 드라마 감독에게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과 분위기가 맞지 않게 입고 나온 옷이 막 몇백만 원짜리 풀 착장 이러면 (시청자 몰입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까”라며 “전반적으로 강수현이 입는 옷이 웬만해서는 50만 원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소신을 밝혔다. 

 

올해 방영 예정인 '나미브'는 연예 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 분)이 재능은 있지만 어떠한 이유로 데뷔를 못 하는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를 잘 키워 다른 회사에 팔아넘기는, 못된 의도를 가진 키다리 아줌마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현정은 이달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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