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지구런 : 피스레이서’ 마라톤 종료… 여의도에 5000여 명 참여

2024 지구런 출발 신호와 함께 달리는 피스레이서들

‘2024 지구런 : 피스레이서(이하 지구런)’ 마라톤이 지난 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마라톤은 10㎞와 5㎞ 총 2개 코스로 운영했다. 10㎞ 코스는 성산대교 남단 부근을 반환점으로 돌며, 5㎞는 여의하류 IC 교차로를 반환해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된 ‘2024 지구런  피스레이서’

 

당일 현장에는 참여자 중 20~30대 참가자의 비중이 높았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좋은 날씨 속 청명한 봄 하늘만큼 청년들과 다양한 참여자들의 표정에는 환한 미소와 활기가 넘쳤다.

 

지구런은 ‘평화의 바람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Peace Racer’라는 부제로 현재 평화의 유산을 기념하는 마라톤 행사이다. 이날 행사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를 초청해 쌀 500포대, 홍삼 50박스(약 800만 원 상당) 기부 물품을 후원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배 번호표에 참전용사의 이름을 기재해 참가자와 참전용사가 만나 평화를 이어받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하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피니쉬 보컬 축가 공연과 다양한 무대 행사와, 룰렛 이벤트, 팝업 부스, 타투 스티커와 평화 메시지 카드 작성 등 피스레이서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마라톤을 후원하는 업체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농심, 질경이, 이퀄리브, 레드불, 삼대인 등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들을 러너들에게 전달했다.

 

지구런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평화를 염원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피스레이서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평화 활동을 이어 나가고, 더 나아진 행사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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