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선우은숙 혼인취소소송…전관 변호사 선임

아나운서 유영재가 전관 변호사를 선임하며 탤런트 선우은숙의 혼인 취소 소송에 대응한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유영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최철민 변호사는 지난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최 변호사는 서울남부·중앙·광주지방법원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21년 3월부터 세종 파트너 변호사이자 상속자산관리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재혼 후 1년 6개월 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 등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4월 23일 “이혼 이틀 만에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선우은숙 언니 A씨는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삼혼을 숨긴 적 없다며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날인 2022년 7월7일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두 번의 이혼 후)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1959년생인 선우은숙은 지난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한 뒤 2007년 이혼한 바 있다. 유영재는 아나운서로 CBS ‘가요 속으로’와 SBS 러브 FM을 거쳐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의 이혼으로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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