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가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소주 한 잔으로 숙취가 싸악~? 해장술로 얼큰~하게 취하는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그리는 사흘 연속 술을 마신다며 “당분간 막살아야 한다. 이제 못하니까. 내가 계속 군대 얘기해서 사람들이 질릴 수도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들어가기 전에 바르게 살 필요가 없다. 돈 들어오면 들어오는 대로 게임에 쓰고 술 마시고. 이러고 나서 군대에 가야 후회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에) 갔다가 힘들어서 퇴소하는 경우가 있다더라. 그럴 거 같아서 일부러 ‘이날 군대 간다’고 떠벌리고 있다. 안 그러면 퇴소할 거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그리는 지난달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즘 알고리즘에 군대밖에 안 뜬다. 특수부대 영상 보고 ‘일찍 갔다 올걸’ 생각한다”며 “이게 혼술이라서 내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군대 얘기를 안 하고 싶었는데”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그리는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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