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김연경, 유재석에 매우 서운 “내 경기 한 번을 안 와”

김연경이 유재석에게 자신의 경기에 오지 않는다고 서운해했다.

 

사진=SBS ‘틈만 나면’

지난 21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 5회에서는 김연경이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김연경은 “온다고 하는데 한 번을 안 온다. 구단에도 온다고 큰 소리를 했다. 말만 하지 말고 와라”며 유재석에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후에도 그는 김연경은 “경기는 안 보러 오고 아이유 씨 콘서트를 보러 왔더라. 또 짤이 많이 이슈가 됐다. 안 왔다. 문자만 하더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연경이 홈구장이 인천에 있다.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다. 아이유 콘서트는 잠실이었다. 시간이 딱 맞았다”고 둘러댔다. 그러자 김연경은 “6월 8일과 9일에 잠실에서 국가대표 은퇴식과 세계 여자 배구 올스타전으로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센스있는 광고성 멘트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재석은 “결혼 이후 동호회 나가기 쉽지 않을 거다. 저도 동호회가 몇 개 있었다”며 바쁜 일정 탓에 야구 동호회도 좀처럼 나가기 어려워졌더라고 밝혔다. 유연석이 타석을 묻자 유재석이 “7번 정도 쳤다”고 대답했다. 유연석은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라고 답해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유연석은 김연경에게 “가만히 보니까 얼굴이 너무 귀염상이다”라고 다정한 칭찬을 건네기도. 유재석이 “뭐 하는 거냐 둘이”라며 놀리자, 김연경은 “좋은 말 하는데 방해하지 마라. 방송에 꼭 들어가야 하는 말인데”라고 센스 있는 반응을 보였다. 유연석은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가까이 보니까. 진짜 그렇다”고 거듭 칭찬했다.

 

한편, 오는 6월 8∼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4’가 개최된다. ‘Not end, but and’를 모토로 내세운 KYK 인비테이셔널 2024는 한국 여자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김연경이 새롭게 시작하는 첫 번째 배구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진다. 여자배구 황금기를 이끈 선수들의 마지막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예정됐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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