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린이’ 출신 스타들을 초대한다.
프로야구 KIA는 “오는 25일~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타이거즈 ‘찐팬’을 연속 초청해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전했다.
25일에는 실력파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윤호가 시구자로 나서 KIA의 승리를 기원한다. 광주 출신인 에이티즈의 윤호는 타이거즈 어린이 회원 출신의 찐팬이다.
윤호는 “타이거즈 찐팬으로서 언젠간 꼭 한번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 보는 것이 꿈이 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다. 이날 경기에 챔필에 모인 팬들과 큰 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하며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이어 26일 경기는 광주 출신 프로 골퍼 이미림이 시구자로 나선다. 이미림 프로는 2017년 KIA 클래식과 2020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골퍼다.
이미림은 “어릴 적 무등경기장에서 운동하며 프로 골퍼의 꿈을 키웠는데 그 꿈을 이루고 챔필에서 시구자로 나서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KIA 타이거즈의 시구를 하게 되어 행복하고, 이날 경기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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