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터닝슛' 김천 김태현, K리그1 13라운드 MVP

 K리그1 김천 상무의 김태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김천 상무 김태현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김태현은 지난 1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김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태현은 후반 1분 역동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태현은 이날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김천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전북 현대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27분 송민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전반 31분과 후반 1분에 전병관이 멀티골을 몰아치며 전북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13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구FC로 선정됐다. 대구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박용희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K리그2 13라운드 MVP는 김포FC의 플라나가 차지했다. 김포는 1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로 선정됐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17분 이코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7분 전남 김종민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몬타노의 역전골이 터지며 전남이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남은 이날 경기가 승리해 3연승을 달리며 팀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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