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호 퇴출’ SSG 더거,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

지난 3월 31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삼성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더거가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SSG에서 방출된 외국인 선수 로버트 더거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미국 ‘트레이드 루머스’는 19일 더거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더거는 루키리그에서 시작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후 마이너리그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더거는 KBO리그에서 부진했지만 지난해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오클랜드의 선발진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더거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29경기(146⅓이닝)에 선발 등판해 7승 10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더거는 지난해 11월 SSG와 계약했다. 하지만 올해 6경기(22⅔이닝)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2.71로 난조를 보였다. SSG는 더거를 방출했고 드류 앤더슨을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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