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김세영,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R 나란히 8위

이소미가 16일(현지시각) 미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첫날 8번 홀에서 라인업하고 있다. AP/뉴시스

나란히 8위에 안착했다.

 

이소미와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19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린 이소미는 마지막 날 험난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한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와의 격차가 5타로 벌어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이소미는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2월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올해 참가한 6개 대회에서 4차례나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지난달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김세영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적어내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순위를 공동 35위에서 공동 8위까지 끌어올렸다. 올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을 노려볼 만 하지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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