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이 故 문빈의 동생인 그룹 빌리의 문수아와 함께 가족 모임을 가졌다.
5일 진진, 윤산하, MJ는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 모임을 함께한 아스트로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윤산하는 "우린 어른의 날.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진진은 게시글에 "미리 어버이날. 아스트로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진진은 "우리 수아도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댓글을 적는 건 물론 문빈의 계정을 태그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산하와 MJ, 진진, 차은우까지 아스트로 멤버들과 함께 문빈의 동생 문수아도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또한 멤버들의 부모님도 어버이날을 맞아 모임에 참석해 멤버들과 식사를 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난해 4월 문빈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뒤에도 멤버들은 문수아와 돈독한 애정을 유지하고 있다. 4일에도 아스트로 멤버들은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에 문수아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수아야 첫 팬콘 너무너무 축하하고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너무너무 잘하더라. 앞으로도 좋은 무대 많이 많이 보여줘"라고 적었다. 같은 날 열린 빌리의 첫 완전체 단독 팬콘서트 응원에 나선 것.
문수아는 이날 팬콘에서 오빠 문빈을 떠올렸다. 그는 "정말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하늘) 가까이서 응원해주고 멤버들에게 힘을 넣어줄 거 같아 고맙다. 앞으로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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