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첫 ‘아바니 호텔&리조트’ 론칭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그룹 마이너 호텔(Minor Hotels)이 올해 2분기 아바니 호텔 & 리조트를 오픈한다.

 

아바니 뮤지엄 쿼터 암스테르담(Avani Museum Quarter Amsterdam)은 리브랜딩을 통해 오픈한다. 총 163개 객실 규모로 운하 옆에 위치해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들에게 네덜란드의 예술과 역사를 융합한 현대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호텔은 국립 박물관(Rijksmuseum), 반 고흐 미술관 등 암스테르담의 문화 중심지이자 랜드마크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리조트 자체도 암스테르담 시립 박물관(Stedelijk Museum)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아방가르드한 미학과 합리주의적 건축을 융합했으며, 암스테르담의 상징적인 운하에서 영감을 얻은 세련된 유리 외관과 활기찬 인테리어는 서로 균형을 이룬다.

 

1960년대 감성의 가구들로 채워진 모던한 감각의 객실과 스위트 중 일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창문을 통해 개방감을 높였다.

 

모든 객실에는 파워 샤워기, 커피 머신, 의류 스티머, 요가 매트 및 고품질 블루투스 스피커를 포함한 최신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객실 내 식사는 24시간 연중무휴 이용 가능하다.

 

운동 루틴을 깨뜨리지 않도록 다양한 웰니스 시설도 마련돼 있다. 최첨단 유산소 운동기구들이 완비된 아바니핏 체육관은 24시간 운영되며, 인근에 위치한 폰델 공원(Vondelpark)의 조깅 트랙을 이용하기 좋다.  

 

호텔의 그라운드 층에 위치한 탁트인 로비 라운지에는 아바니의 시그니처인 ‘그랩 앤 고 (grab-and-go)’를 즐길 수 있는 더 팬트리(The Pantry)를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투숙객들은 로컬 대표 음식을 실내 또는 야외 테라스에서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며 네덜란드의 수도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비건 메뉴들과 스무디를 포함한 다양한 건강 간식들도 제공된다.

 

번화가인 PC 후프트스트라트(Hooftstraat) 쇼핑 지구와 더 페이프(De Pijp) 시가지는 도보 5분 이내로 접근 가능하며, 암스테르담 중앙역은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여행자들을 위한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비즈니스를 위해 암스테르담을 찾는 투숙객들을 위해 세련된 회의실을 제공하며, RAI 전시 컨벤션 센터까지 트램을 이용해 이동 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마이너 인터내셔널의 그룹 CEO이자 마이너 호텔의 CEO인 딜리프 라자카리에르(Dillip Rajakarier)는 "아바니 뮤지엄 쿼터 암스테르담은 마이너 호텔의 중요한 이정표로, 전 세계에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강화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오프닝을 통해 아바니 고객들은 네덜란드에 있는 우리의 최신 호텔에서 예술적인 디자인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바니 뮤지엄 쿼터 암스테르담의 오픈은 마이너 호텔의 브랜드 유럽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23년 마드리드, 밀라노, 베니스에 이어 24년 아바니 프랑크푸르트 시티 호텔의 오픈과 함께 유럽의 대표 도시들에 아바니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아바니 호텔 & 리조트는 2024년 중국에서도 데뷔할 예정이다. 중국 광둥성의 국유림 보호 지역에 2개의 호텔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마이너그룹은 이같은 행보를 통해 아시아, 중동 및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갖춘다는 포부다. 아바니는 2026년 말까지 두 배 이상 늘려 전 세계에 약 100개의 아바니 호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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