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형물 코수술 고려해볼 만한 4가지 케이스는

코성형을 고려할 때에는 현재 코 형태와 전체적인 이목구비 비율, 코 외관상 나타나는 문제점, 조직 상태 등 여러 부분을 모두 체크해야 한다.

 

이때 콧대의 높이나 전체적인 코 모양을 개선하기 위해 활용할 보형물 종류를 올바르게 선택해야 한다.

 

코성형에 활용 가능한 보형물로 ‘실리콘’을 꼽을 수 있다. 흔하지 않지만 실리콘 보형물 삽입 시 염증, 구축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코성형 전 이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한대희 에디션성형외과 원장에 따르면 실리콘 등 외부 물질 없이 자가 연골, 자가 조직만으로 코 모양을 개선하는 무보형물 코성형이 등장해 널리 시행되고 있다.

 

한 원장은 “무보형물 코수술은 코성형 시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비중격연골, 귀연골, 늑연골, 자가진피, 근막 등의 자가 조직을 사용하는 방법”이라며 “무엇보다 자가 조직을 이용해 입체적이고 자연스러운 코 라인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인공보형물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 구축 현상 또는 염증 등의 우려가 큰 경우 무보형물 코성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보형물 코수술을 희망하는 경우를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한 원장은 먼저 코성형으로 많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 경우를 꼽을 수 있다. 뚜렷한 변화보다는 콧대, 코끝의 높이의 조화를 중시하는 이들이 무보형물 코성형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미 콧대가 높은 경우에도 무보형물 코성형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콧대를 높이는 실리콘 보형물이 필요하지 않아 무보형물 코성형을 통해 원하는 부위만 교정하길 원하는 것이다. 이밖에 매부리코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코끝만 올리고 싶은 경우 무보형물 코성형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

 

이처럼 보형물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개개인의 코 형태를 면밀히 분석한 다음 매부리코, 복코, 짧은 코, 긴 코 등 개개인 문제점을 심층 파악해 자연스러운 코 라인을 디자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대희 원장은 "무보형물 코성형의 경우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수술 영역인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충분히 상담한 뒤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보형물의 결정은 개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면밀한 검사, 심층 상담이 필수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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