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코믹 범죄 웹툰 ‘배달왕’… ‘기안84’도 응원

박태준만화회사가 지난 21일 일요일부터 네이버웹툰을 통해 신작 ‘배달왕’ 연재를 시작했다.

 

이번 작품은 코믹 범죄 드라마 장르. 박태준 작가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박태준만화회사(박만사)가 직접 스토리와 그림 작업을 담당했다. ‘기안84’의 스튜디오 출신의 작가가 그림 작가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직업엔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기효는 2대째 배달업에 종사하는 배달 라이더. 비록 고된 배달 일이지만 본인의 로망인 오토바이를 구입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의심스러운 배달 의뢰를 수락하게 되고, 이 배달로 인해 큰 문제에 휘말린 기효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극도로 혐오하는 왕년의 폭주족들과 손을 잡는다.

‘배달왕’의 그림 작가는 ‘기안84’의 스튜디오에서 오랜 기간 함께 동고동락한 작가다. 최근 박태준만화회사에 합류했다. 자연스레 작가의 화풍에서 ‘기안84’의 만화가 떠오른다. 더욱이 작가가 지금까지도 하고 있는 오랜 기간의 배달 라이더 경험은 신작을 더욱 실감나고 기대하게 만드는 포인트다.

 

기존 ‘기안84’의 디테일한 설정과 묘사를 좋아하고 이를 기다린 독자들에게 배달왕은 충분한 재미와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3년 연예 대상을 수상한 ‘기안84’는 유튜브 채널에 ‘배달 기사의 웹툰 작가 도전기’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작가와 웹툰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에서 그는 본인의 그림체와 비슷한 화풍을 보고 ‘기안류’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며 재미를 더했다.

 

배달왕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연재된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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