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김승현, 딸에게 눈물로 고백 “태어나줘서 고맙고…”

배우 김승현이 딸에게 눈물로 진심을 전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김승현이 딸 김수빈과 함께 출연했다. 김승현은 연예계 원조 싱글 대디다. 20살의 나이에 어린 아빠가 됐음을 밝히고 미혼부로 살아오다 2020년 방송작가 장정윤을 만나 결혼했다. 금쪽 상담소에 함께 출연한 김수빈은 올해 벌써 23살이 됐다고.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팬들이 나이도 어릴 때고 배신감도 느끼고 속았다고 생각하셔서 기자 회견을 한 후로는 여러 가지 루머를 만들어서. 안 좋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스스로 위축되고 힘들어서 사람 눈에서 멀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대인기피 증상도 생기고. 부모님은 아시겠지만 기자회견하고 나서는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계속 있었다”고 토로했다.

 

상담을 이어간 뒤 김승현은 딸을 위해 먼저 용기를 내어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고 수빈이 동생이 곧 태어나니까 급하게 말고 천천히 동생도 예뻐해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애정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빠도 앞으로 더 표현하고 또 앞으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승현과 결혼한 장정윤은 채널A ‘위대한 탄생’을 통해 세 번째 시험관 시술을 시도, 임신 소식을 전해 전국의 난임 부부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의 임신은 시험관 시술 2년만, 결혼 4년 만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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