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의미 심장 한 마디…“뻔뻔한 상판대기”

최근 배우 이범수와 파경 소식을 전한 이윤진이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공유했다.

 

사진=뉴시스
사진=이윤진 인스타그램

19일 이윤진은 자신의 SNS 이광수 작가의 책 ‘흙’ 표지를 공유하며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구절을 적었다. 이어 그는 “#불참석 #회피 #갑의말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날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진행된 이범수와 이윤진의 첫 이혼 조정기일에서 양측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윤진은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양측은 끝내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이혼 조정을 통해 혼인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범수는 이번이 두 번째 파경이다. 그는 2003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가 5개월 만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10년 영어 칼럼니스트 겸 국제회의 통역가인 이윤진과 재혼했다. 이윤진은 초혼이며,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들 가족은 2016~2017년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두 사람은 별거 중이다.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하고 있고, 아들은 이범수와 함께 서울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19일 자신의 SNS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The End of my first chapter)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남편인 이범수의 계정을 태그했다. 이어 이윤진은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는 문구가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이날 이범수, 이윤진 부부가 서로 SNS 팔로우를 취소했다는 것이 확인되며 이혼설이 제기됐다.

 

이에 다음날 20일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체 보도를 통해 “두 사람의 이혼은 아니다”며 이혼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자세한 사정은 밝히지 않으며 “개인 사정”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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