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파이브, 모히건 인스파이어서 축제의 밤…지드래곤도 즐겼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대표 첸 시)가 그랜드 오프닝을 맞이해 3월 8일부터 9일까지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한 글로벌 밴드 ‘마룬 파이브’의 단독 콘서트를 선보였다. 마룬 파이브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 전문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공연을 펼친 첫 해외 아티스트로, 이틀 동안 약 2만 4천여 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인천 영종도를 뜨겁게 달구었다.

 

다수의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팝록 밴드 마룬 파이브의 이번 공연은 지난달 깜짝 내한 공연 발표 이후 국내 및 아시아 팬들의 큰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 시스템과 시야 방해 없이 아티스트의 공연 모습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객석 구조 덕분에, 마룬 파이브의 일곱 번째 내한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완성도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국내외 팬은 물론, 지드래곤 (G-Dragon)을 비롯한 한국 아티스트와 유명인들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찾았다. 지드래곤은 가수 연습생 시절부터 좋아한 마룬 파이브의 공연을 생생하게 즐기기 위해 콘서트 첫날인 8일, 인스파이어를 직접 방문했고 마룬 파이브의 리드 보컬리스트 애덤 리바인 (Adam Levine)과의 만남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마룬 파이브는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세 번째 정규 앨범 [핸즈 올 오버Hands All Over (2010)]의 네 번째 싱글인 “무브스 라이크 재거 Moves Like Jagger”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디스 러브 This Love,” “메모리즈 Memories” 등의 명곡을 열창했다. 국내 및 해외에서 찾아온 팬들의 환호와 ‘떼창’으로 가득 메워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그 어느 때보다 관객과 가깝게 호흡한 마룬 파이브는 열띤 앙코르 요청에 화답해 “로스트 스타즈 Lost Stars”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 비긴 어게인 Begin Again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쉬 윌 비 러브드 She Will Be Loved,” “슈가 Sugar” 등 세 곡을 연달아 선물했다.

 

마룬 파이브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첫 공연 직후 자신들의 공식 소셜 계정을 통해 이 날의 뜨거웠던 열기와 분위기를 글로벌 팬들과 공유했다.

 

3월 그랜드 오프닝을 맞이한 인스파이어에는 최정상급 K-팝 및 해외 아티스트의 공연뿐만 아니라 세 개 타워로 이뤄진 5성급 호텔에서의 숙박, 쇼핑·미식·문화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인스파이어 몰’ 유리 돔 천장 아래 연중 트로피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플래시 베이’ 등 다양한 경험을 즐기려는 국내외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아레나 공연 시작 전까지 실내에서 대기하며 인스파이어 인기 명소 중 하나인 ‘오로라’에서 매혹적인 디지털 쇼를 감상하거나, 고급스러운 브랜드 숍과 더욱 다양해진 레스토랑 및 디저트 카페, 창의적인 예술 작품으로 큐레이팅 된 넓은 리테일 공간을 거닐며 쇼핑, 미식, 휴식을 즐긴다. 호텔 숙박객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리조트 내 바나 편안한 객실에서 공연의 감동을 되새기며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이처럼 인스파이어는 다양한 즐거움이 조합된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로서 휴식과 여가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하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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