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이 드라마를 위해 재벌가 수업을 받았다고 밝혔다.

 

7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지원은 2013년 SBS ‘상속자들’ 이후 11년 만에 재벌가를 연기한 것에 대해 “굉장히 오랜 만에 부를 가진 캐릭터를 만났다”며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는 댓글을 본 기억도 있고 잘 보여드리고 싶어서 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벌가에 관련한 수업도 받아보고 스타일링 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했다. 현장에서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현장을 덜 덥고 덜 춥게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결혼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장을 쓰고 있는 박지은 작가와 ‘불가살’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장영우 PD, 그리고 ‘빈센조’, ‘작은 아씨들’로 탁월한 영상미를 선보여온 김희원 PD가 의기투합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