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 ‘오열 라방’ 해명 “대응하지 말랬지만…못 참아”

가수 미노이가 지난달 라이브방송 중 눈물을 흘린 일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뉴시스

4일 미노이는 자신의 SNS에“to.미노삼..먼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대응하지말라고 하셨지만 이제는 못참겠슴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용기내어보고싶습니다”라며 “제가 눈물을 보인것과 제가 이야기한 인생의기준에있어서 죄를저질렀다고 말한 부분은 연관이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미노이는 앞서 ‘오열 라방’의 이유로 추측되었던 광고 불참 건에 대해 해명하며 “우선 저는 기사 내용과 달리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번 광고건에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여졌는지도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미노이는 “이후에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했지만 바로 보여주시지 않아서 기다리다가 직접 찾아가 열람했습니다”라며 “이때 저의 도장과 다르게 생긴 저의 이름이 쓰여진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고 22년도 광고계약서와 비교하여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되지않아서 촬영하지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하고..나섰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그날 밤 대표님께서 친언니에게 전화해 ‘촬영하지 않아도 되는데 생각이많은것같아서 걱정이된다’라는 통화를 했다는 말까지 듣고나서 광고를 찍지 않는것으로 정리가 되었다고 이해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미노이는 “이에 광고팀측에는 2시간전 제가 코로나(?)에 걸려서 촬영할 수 없다고 전달되었다가 또 다른날에 다시 건강상의문제가 아닌 개인의변심으로인한 노쇼라고 전달되었었다고 팀원에게 전해들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와 입장차이가 좁혀지지않아 양측 모두 변호사님의 검토를 받고 있는중입니다!”라고 현재 상황 또한 알렸다.

 

앞서 지난달  미노이는 자신의 SNS에 약 44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동영상을 진행하고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상 속 미노이는 “울지 않고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셀 수도 없는 퀘스천을 가지고, 할 수 있다고 믿고, 나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더해 미노이는 SNS에 별도 게시글을 올리며 “저는 저하고 싸우고 있어요”라고 적었다. 그는 “새벽 중에 한 이야기 결코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결심한 미노이가 한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이제 제가 켠 라이브 방송”이라며 “이 영상을 가장 좋아하는 영상으로 기억하고자 남겨 보고자 장난기 다 뺀, 이를 갈고있는 제가 마주한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한 매체는 미노이가 지난달 30일 모델 계약을 맺은 화장품 브랜드 업체 P사의 광고 촬영을 돌연 펑크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해당 업체의 대표는 “이번엔 광고 촬영장에 모델이 노쇼를 해서 또 법적 분쟁을 해야 할 것 같다. 대기업 상대라 걱정이다”라는 글을 올려 심경을 토로했다고.

 

한편, 미노이는 지난해 연말 디지털 싱글 ‘어떨것같애’ 발매와 함께 AOMG로의 이적을 발표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