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3월 1일 오전 5시 30분에 산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FA컵) 4강 2차전 아틀레틱 빌바오(홈)-AT마드리드(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27회차 게임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27회차 중 빌바오-AT마드리드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86번) ▲핸디캡(87번) ▲언더오버(88번)의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해당 게임은 29일 밤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빌바오와 AT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 2차전에서 맞붙는다. 지난 1차전에선 알렉스 베렝게르의 패널티킥 골로 빌바오(1-0 승)가 먼저 웃었다. 이 경기의 승자는 이강인이 떠난 마요르카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양팀은 지난 시즌에 두 차례 만나 AT마드리드가 2승을 거뒀으나, 올해 치른 2경기(리그 및 코파 델 레이 각 1경기)에선 모두 빌바오의 승리로 돌아갔다. 한 시즌 만에 맞대결 양상의 구도가 뒤바뀐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재 코파 델 레이에서 빌바오가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 다만 유리 베르지체와 이니고 레케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 불안이 존재한다. 최근 경기에서 공격력까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는 점을 비춰볼 때 2차전 역시 힘겨운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AT마드리드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의 3개 대회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AT마드리드는 지난 20일 인테르에게 0-1로 패한 뒤 리그 최하위(20위) 알메리아와의 경기에서도 2-2로 비겼다. 현재 아스필리쿠에타, 르마, 히메네스가 부상 중인 가운데 핵심 선수인 그리즈만의 출전 여부가 전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날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일반(86번) 게임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빌바오 승리(2.24배/39.3%), AT마드리드 승리(2.70배/32.6%), 양팀의 무승부(3.00배/29.3%) 순으로 집계됐다.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다면 핸디캡(87번) 게임에 참여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빌바오에게 주어진 -1.0점의 기준점으로 인해 배당과 승리 확률이 타 게임보다 명확하기 때문이다. 각 항목의 배당률 및 확률을 살펴보면 AT마드리드 승리(1.49배/59.1%), 양팀의 무승부(3.70배/23.8%), 빌바오 승리(4.80배/18.3%)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언더오버(88번) 게임은 2.5점의 기준점을 중심으로 오버(2.02배/43.6%)보다 언더(1.56배/56.4%) 항목의 확률이 소폭 높았다. 이는 이번 대결의 총 득점이 3점 이상보다 3점 미만으로 나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예견된 셈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게임들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토토팬들이 양팀의 전력과 프로토 게임의 배당률을 고려해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중 한 가지를 현명하게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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