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세영·최혜진,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위

 

김세영(메디힐)과 최혜진(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약 22억7000만원)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5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전체 72명 중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헀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3개월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트로피 가뭄을 해소하진 못했다.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컵에 도전한 최혜진도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순위를 더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21언더파 267타를 완성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LPGA 투어 통산 2승을 수확했다. 2021년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뒤 약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세계랭킹 6위 고진영(솔레어)은 이미향(볼빅·이상 11언더파 277타)과 함께 공동 20위다. 이 대회에서 통산 3승(2015년, 2017년, 2019년)을 거둔 양희영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3위를 마크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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