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팽현숙 몰래 ‘깐죽포차’ 접었다…“오늘은 벗어나자“ 일탈

‘깐죽포차’ 사장 최양락이 팽현숙 몰래 장사를 접고 힐링을 즐겼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에서 최양락은 영업 9일 차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오늘은 놀자. 이제야 이야기하지만, 장사 체질도 아니고 오늘은 여기서 벗어나자”며 팽현숙 몰래 빠져나갈 전략 회의를 짰다. 목 상태가 좋지 않은 팽현숙은 아무것도 모른 채 브런치를 준비해 준 이상준에게 스케치북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그 틈을 노린 최양락은 갑자기 우수 직원에게 스페셜 상을 준다며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최양락을 비롯해 이상준, 유지애는 만장일치로 팽현숙을 우수 직원으로 뽑았고, 눈치 빠른 팽현숙은 최양락이 준비한 꽃다발과 마사지 이용권에 기뻐하다가도 의심의 눈초리는 거두지 않아 웃음을 유발했다.

 

미리 계획해 둔 대로 무사히 빠져나온 최양락과 이상준, 유지애는 힐링을 만끽하기 위해 춘천으로 향했다. 유지애는 최양락과 이상준에게 MZ세대 풀코스를 소개하며 제일 먼저 마라탕 가게로 나섰다. 마라탕에 처음 도전한 최양락은 가게의 셀프 시스템에 선뜻 나서지 못하다 유지애를 따라하며 자신만의 재료로 그릇을 꽉 채웠다. 이상준은 “사장님 장 보셨어요?”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마사지를 받으며 또 다른 힐링을 즐기고 있던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전화를 걸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세 사람은 포차 홍보를 하고 있다며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최양락은 MZ세대가 즐겨 먹는 환상의 맥주 조합부터 탕후루, 네 컷 사진 찍기 등 MZ 문화에 푹 빠졌다.

 

방송 말미에는 최양락과 트로트 가수 요요미의 ‘깐죽송’이 일부 공개됐다. ‘깐죽송’은 최양락이 ‘깐죽포차’를 운영하면서 만난 손님들의 애환을 가사에 담은 곡으로 최양락의 유쾌한 감성, 트로트 가수 요요미의 통통 튀는 음색이 어우러져 듣고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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