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스터 액트>(제작 EMK 뮤지컬컴퍼니, 이하 ‘EMK’)가 마지막 서울 공연까지 단 3일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의 공연을 확정지었다.
EMK는 지난 10여 년 간 쌓아온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을 설립, 그 첫 작품으로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선정했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2006년 미국에서 초연된 이래,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프로덕션을 통해 공연되며, 전 세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아시아 투어권을 확보한 EMK는 지난해 미국 뉴욕과 서울에서 오디션을 열며 아시아 투어에 참여할 배우들을 선발했다. 2,000명의 지원자가 몰린 오디션을 통해 한국 배우 7명을 포함한 글로벌 캐스트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EMK는 미국과 한국의 제작진이 협력하여 조명, 무대, 의상을 포함한 제작 요소들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시스터 액트>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이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3개월 간의 한국 공연을 순항하고 있다. EMK는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두 번째 아시아 투어 국가로 일본을 선택, 올 여름 일본 공연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 K뮤지컬의 매력을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김지원 프로듀서는 “EMK의 첫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인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더 넓은 아시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한 데 이어, “작품의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가 일본 관객들의 공감대를 얻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2월 11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7월 한 달간 도쿄와 오사카에서 일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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