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진이 '와이프'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소진은 지난 7일 연극 '와이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와이프'는 여성의 권리 신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떠한 형식으로 변화를 거듭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4개의 시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여성과 퀴어로서의 삶을 집중력 있게 표현했다.
김소진은 극 중 연극 '인형의 집'의 주인공 노라를 연기하는 여배우이자 데이지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맺는 수잔나 역으로 분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 가운데 김소진은 일인 다역을 선보이며 변화무쌍한 열연을 펼쳤고, 특히 많은 대사량을 소화해야 하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꾸준히 다져온 내공을 발휘했다.
이에 김소진은 소속사를 통해 "마지막 공연까지 저희와 호흡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많은 분들 덕분에 또 한 번 의미 있는 무대를 서게 된 것 같습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며 "우리 모두의 삶이 진정 아름답고 가치있게 빛나기를, 희망으로 가득 차기를 가슴 깊이 응원하고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와이프'를 통해 연기 저력을 보여준 김소진이 또 어떤 작품으로 대중들을 만날지 기대가 높아진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