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취약계층 고도비만 환자 돕는다 “지방 쏙, 사랑 듬뿍”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와 서울교통공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아트건강계단’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강남구청역에서 든든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트건강계단은 지난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365mc 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민 한 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가 20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약 343만 7000여 명으로, 지난해에는 총 55만 6008명이 참여했다.

 

양 기관은 매년 누적된 기부금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서울적십자사를 통한 위기가정 긴급 의료비 지원,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전동휠체어 충전소 설치사업 및 장애예술인 예술활동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지난 1년간 누적된 기부금 1112만 160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 국내 취약계층 고도비만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올해는 이웃을 위해 함께 걸어주신 시민들의 마음을 365mc 가 기부금으로 환산해 치료가 필요한 고도비만 환자들을 돕는 데 쓰기로 결정했다”며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 등 각종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는 비만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지 않는 분위기이지만 비만은 성인병 등 각종 질병의 발병율을 높여 위험하며, 특히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이미 건강이 악화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이 실질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365mc는 연간 3만건 이상의 팔뚝·복부·허벅지·얼굴 부분비만 개선과 비만진료건수 586만 4125건 등 국내 비만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의료기관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시민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조 성된 기부금을 저소득 취약계층 치료비를 위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트건강계단 많은 이용 부탁드리며, 서울교통공사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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