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1억 기부…훈훈한 연초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 연초를 맞아 중증 장애 환아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떨쳤다.

 

사진=뉴시스 제공

5일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지난달 31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리더 수빈이 1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1억 원 중 2천만 원은 뇌 병변 등 중증 장애로 입원해 있는 환아와 신체·정신 재활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환아를 위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8천만원은 병원의 치료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재중과 함께 ‘기적의 오디션’에 참석해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훈훈한 연말을 보내기도 했다. ‘기적의 오디션’은 12월 한 달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열리는 ‘일곱 빛깔 문화예술 페스티벌’의 행사 중 하나로 발달장애 소아, 청소년에게 경연 형태의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그로 인해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따뜻한 연말 행사에 이어 훈훈한 연초 기부 소식이 들려오면서 올해 사랑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 남민 어린이병원장은 “새해 가수 수빈을 시작으로 향후 후원해 주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올해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한 가구라도 더 발굴·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2024 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그룹/듀오(THE GROUP/DUO OF THE YEAR)’ 수상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와 댄 앤 셰이(Dan + Shay), 푸에르자 레지다(Fuerza Regida) 등 쟁쟁한 후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올해 트로피의 주인공은 오는 18일 발표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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