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의 용승이 첫 연극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용승은 지난 31일 무대를 끝으로 데뷔 연기작인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용승은 겉으로는 냉정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성격의 이경민 역과 높은 싱크로율을 기록하며 매회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용승은 무대 위에 오르는 순간 걸음부터 달라지는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용승은 무대를 장악하는 호흡과 감성적인 보이스로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키는가 하면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를 적재적소에 쏟아내 공연장을 웃음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또한 용승은 독립을 위해 옥탑방을 계약했으나, 이중 계약으로 인해 남정은과 한 옥탑방에 같이 살게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에피소드를 그려내는 과정에서 함께 무대에선 배우들과 찰떡 케미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100분의 러닝타임을 달달하게 채웠다.
특히 용승은 남정은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는 감정의 그라데이션을 서서히 전달하며 사랑에 빠지게 된 남자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풍성하게 채워 눈길을 사로잡으며 연기 샛별의 탄생을 알렸다.
용승은 지난 2019년 보이그룹 베리베리로 데뷔 한 이후 탄탄한 세계관과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으로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으며 매 앨범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해 가파른 성장세를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로 첫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용승이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어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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