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겹치기 논란→코로나 확진…캐스팅 변경에 우려↑

최근 무리한 겹치기 논란이 불거진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코로나19으로 캐스팅 변경 소식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지난 29일 뮤지컬 ‘레미제라블’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장발장 役 최재림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제작사 측은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각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에 오늘(30일) 예정된 공연에는 민우혁이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최재림은 최근 ‘레미제라블’뿐만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도 동시에 주연으로 활약하면서 겹치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작품뿐만 아니라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에도 출연하기 때문. 이미 지나친 겹치기로 컨디션 및 공연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가 나온 가운데, 같은 배역에 더블 캐스팅된 다른 배우에게도 부담이 간다는 지적 또한 제기되었다.

 

지난 17일 막을 올린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에서 최재림이 맡은 역할은 이충주 배우와 더블 캐스팅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최재림의 첫 공연은 2월 8일로 예정되어 있어, 그 전까지는 이충주 배우의 회차만 이어지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의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의 대처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재림은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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