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은 코성형과 더불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성형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쌍꺼풀수술, 앞트임, 뒤트임 등 눈성형의 유형도 다양해진 상태다.

 

하지만 눈성형 수요가 늘어나면서 후유증 및 부작용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역시 늘고 있다. 그 중 앞트임흉터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데 흉터 개선 및 제거, 눈재수술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앞트임 눈성형은 답답한 눈 앞머리 몽고주름을 개선하는 원리다. 눈 앞머리에 몽고주름이 깊게 자리하고 있을 경우 답답하고 둔한 인상으로 보일 수 있다. 이때 앞트임 수술을 통해 몽고주름을 제거하고 미간 거리를 조절하여 시원한 인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별 눈매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앞트임 수술을 무턱대고 진행할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앞트임흉터는 눈매 안쪽으로 흉터가 발생하는 부작용 현상이다. 앞트임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흉터가 가라앉지 않고 빨갛게 남은 경우, 마치 눈곱처럼 보이는 흉터가 두드러지는 경우 앞트임흉터를 의심할 수 있다.

 

따라서 앞트임흉터의 유형을 파악한 뒤 개인별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올바른 재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앞트임흉터 유형은 봉합선의 비후성 흉터, 봉합선의 벌어진 흉터, 움푹 패인 흉터 등의 변형으로 나눌 수 있다.

 

앞트임흉터치료 방법으로 먼저 외과적 수술에 의한 흉터 제거 방법을 언급할 수 있다. 이는 변형된 조직을 잘라내고 다시 세밀하게 봉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해당 수술 방식은 절개선이 길고 복잡하며 회복 기간마저 길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수술 없이 레이저 시술만으로 흉터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해 환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수술 1~2개월 후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면 예방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수술로 인해 피부 섬유조직이 변형된 오래된 흉터, 켈로이드성 흉터 등의 경우에도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탈바꿈하는 핀홀법 등의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서현이 아르노피부과 원장은 "개인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고 흉터의 모양 굴곡 정도, 질감이나 색소침착, 켈로이드 유무 등 증상 역시 다른 것이 사실"이라며 "직접 진단을 받고 비슷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시술 방법 및 시술 후 결과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무조건 똑같은 치료 방법이 아닌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