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영옥, 임영웅 ‘소풍’ OST 참여에…“보통 일 아냐”

배우 김영옥이 영화 ‘소풍’ OST를 가창해준 가수 임영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24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영화 ‘소풍’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영옥과 나문희가 나왔다. 김영옥은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에 대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박근형 씨하고 셋이서 시골 동창으로 어린 나이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고 소개했다.

 

이에 더해 그는 “여기까지 얘기해도 되나. 임영웅 씨가 OST를 불러줬다”라며 “OST를 해줬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너무 좋아서 놀랍고, 고마웠다. 그 정도니까 영화를 보시면 안다”라고 고마워했다. 그런가 하면 조세호에게는 “장가도 못 갔잖아”라며 시원한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영옥은 조세호에게 “50세에도 결혼 많이 하니까 희망을 가져라”라며 응원했다.

 

김영옥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소풍’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도 임영웅이 영화 OST에 참여한 것에 대해 ”제가 팬이다. (OST가) 잔잔하고 좋더라”라고 자랑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는 모르겠는데, 음악 감독이 (임영웅이 OST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나 보다. 나한테 부탁할 수도 있었겠지만 나한텐 안 하고 직접 (임영웅 측에) 대시했다. 임영웅이 영화를 보고 허락했다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소풍’ 측은 임영웅이 해당 작품에 삽입된 자작곡 ‘모래 알갱이’ 음원 발생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소풍’에서 삽입곡으로 쓰인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뮤직비디오 1,400만 뷰를 돌파한 히트곡이기도 하다. 특히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시적인 가사가 영화 ‘소풍’의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어, 감독과 제작진이 곡의 사용을 위해 공을 들였다고.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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