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연재 무기한 연기… 대신 ‘이 만화’ 돌아온다

인기 만화 ‘명탐정 코난’의 본편 연재가 무기한 연기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명탐정 코난은 일본 주간 소년 선데이(WSS) 9호 이후 무기한 연재 중지에 들어간다.

 

대신 4월 10일 발행되는 20호에서 비정기 연재인 ‘괴도키드(원작명 매직 카이토)’ 코너가 신설된다. 이 역시 명탐정 코난의 원작자인 아오야마 고쇼의 작품이며, 연재 중단 7년 만의 복귀다.

앞서 아오야마 고쇼 작가는 2019년 명탐정 코난의 결말을 묻는 질문에 “사실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4월 일본에서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 27기 ‘100만 달러의 오릉성(이정표)’에 집중하기 위해 쉬어가는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검은조직 휴가갔나” “완결 좀 내줘” “죽기 전엔 볼 수 있겠지” “초등학생 때부터 봤는데 이젠 내가 코난 삼촌뻘”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명탐정 코난은 아오야마 고쇼가 그린 일본의 미스터리 서스펜스 느와르 만화다. ‘검은 조직’이 제조한 약물에 의해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고등학생 명탐정 쿠도 신이치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에도가와 코난’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검은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고 아가사 히로시 박사가 만들어준 도구들을 활용해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에 다시 연재되는 ‘괴도키드’는 마술사 지망생 소년 쿠로바 카이토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정보를 찾을 겸 괴도 키드가 되어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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