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로맨틱 캐럴 메들리…겨울밤 따뜻하게 녹였다

그룹 빌리(Billlie)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캐럴 메들리를 선보였다. 

 

빌리는 오늘(25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크리스마스 라이브 클립을 업로드했다. 이는 팬들에게 전하는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로 멤버들은 크리스마스트리 등으로 장식된, 연말 겨울 분위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먼저 멤버 하람과 션이 아리아나 그란데의 'Last Christmas'(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이어 츠키와 하루나가 일본 밴드 백넘버의 'Christmas Song'(크리스마스 송)을, 그리고 하람과 시윤이 레드벨벳의 '세가지 소원 (Wish Tree)'를 각각 빌리만의 매력으로 소화했다. 이들은 때로는 감미롭고, 때로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였다.

 

특히, 빌리는 로맨틱한 캐럴 메들리에 이어 미발매 신곡 '1월 0일 (a hope song)'의 일부를 선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달력의 1일에 채워질 1을 빼 / 잠시만 더 머물고 싶어 바로 지금 이 순간 / 모든 게 눈부시도록'이라는 노랫말에서 알 수 있듯, 새로운 하루에 대한 기대와 그 하루 속에서 소중한 감정들을 더 길게 느끼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 겨울과 잘 어울리는 멤버들의 따뜻하고 포근한 음색이 특징이다.

 

한편, 빌리는 지난 10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의 타이틀곡 'DANG! (hocus pocus)'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HOT100에 안착한 데 이어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 지역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 TOP5에 진입했다. 음원 성적과 더불어 빌리는 숏폼 플랫폼에서도 챌린지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 내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려 나가고 있다.

 

성장세에 힘입어 빌리는 오는 2024년 2월 7일 일본에서 첫 미니앨범 'Knock-on Effect'를 발매하는 가운데, 본격 열도 공략에 앞서 선보일 신곡 '1월 0일 (a hope song)'에도 많은 관심이 모인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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